미래생활 로고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2겹에 불과했던 두루마리 화장지 시장에 처음으로 자체 생산설비로 3겹제품을 내놓은 업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비바' '뽀삐' 등 한동안 대세를 이루던 두 글자 화장지이름의 공식을 깨고 '잘풀리는집'이란 이름의 화장지브랜드를 개발한 미래생활㈜(www.jjtissue.com)이다.

'부자 되세요' '행복하세요'라는 글귀를 새겨 넣어 사용자의 기분까지 생각하는 화장지 '잘풀리는집'은 '잘풀린다'는 뜻에 착안해 제품 브랜드를 고안해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기업의 마음가짐을 표현하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며, 나아가 잘 풀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조사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생활은 지난 6월 말까지 응모 접수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일 오후 3시 대전 당사에서 경품 이벤트 당첨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은 제품 패키지 내 응모권 우편접수로 이뤄졌던 잘풀리는집 뉴디자인 기념 '경품이 내손안에!'와 관련된 행사다.

1등 경품 2011년 신형 자동차의 주인공은 대구에 거주 중인 전하영(38)씨로 밝혀졌으며, 시상식에서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다.

2등은 냉장고, 3등에게는 노트북을 선사하는 등 6등까지 총 140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시상됐다. 특히 5등 100명에게는 1년치 화장지가 제공돼 시선을 끌기도 했다.

미래생활 관계자는 "최근 잘풀리는집 BI와 CI 및 패키지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였다"며 "그 동안 제품을 이용했던 많은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미래생활은 '잘풀리는집' 3겹 화장지와 보습티슈, 컬러인쇄화장지 등 최근 새롭게 변경된 제품 패키지로 인해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