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6일..
수도권 3팀의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방문할 집이 두 집이라 항상 두 팀으로 나눠 대청소를 했었는데..
그 날은 한쪽 집의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아드님도 간호를 위해 집을 비우게 되어
다른 한집에서 모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할머니~! 어서 쾌차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청소를 위해 방문한 집은 첫 방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청소를 해드리니까 할아버지께서도 이제는 집안살림에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신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 바퀴벌레 친구들은 날이 추워서인지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신발, 이불, 냉장고, TV, 쌀통 등 장소를 불문하고 튀어나오는데.. ㅠ.ㅜ
때려잡은 바퀴벌레들의 난감한 시체는 이성진 차장님이 젓가락 신공으로 모조리 쓸어담으셨다는...
넓지 않은 집에 10명이나되는 봉사인원이 북적되니 금새 집안이 환해졌습니다..
진심으로 연신 감사인사를 하시는 할아버지와 함께 사진한장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