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중천에 뜰때 작업하면 힘들듯하여 오전 6시30분까지 회사에 모였어요. 잠이 덜 깬 모습으로~ 아주 편한 복장으로~
염주임 맞아요~ 저 바지가 아버지 바지인지 어머니 바지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너무 이른 아침이라 피곤하실텐데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오신 지점장님이세요~
고구마 밭으로 이동하여 밭을 본 순간 이정도면 반나절이면 충분하겠는데? 하면서 얼른 고랑 고랑 하나씩 들어가서 작업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줄 한줄 끝낼때마다 느낀건...우리 저거 언제 다하지? 이랬더랬어요~ 작업장으로 직접 오신분들은 벌써 작업중이시네요.
아침을 거르고 온 분들이 대부분이라 빵을 준비했는데 다들 맛나게 드셨답니다~
누가 누구인지 모르게 고개 숙이고 정말 열심히들 해 주셨어요.
또 고랑을 한줄 했을까요? 농가측에서 준비 해 주신 국수와 수육 막걸리로 목을 축였어요.일한것보다 어째 더 먹는거 같죠?
일 하기 어려우니 그만 마시라고 말려도 한잔 두잔 더 걸치던 문과장님 크크
전날 비가 온터라 땅이 많이 축축했는데 변성환 부장님과 이충헌 차장님께서는 이렇게 신발을 벗으시고 작업을 했더랬어요~
우리가 작업한 드넓은 고구마 밭... 잘 자라주어야 할텐데 말이죠~
이때까지만 해도 사진 찍는다고 다들 웃고 있지만 아마도 집에들 가셔서 뻗으셨을듯 해요.저도 가자마자 씻고 일요일까지 꼼짝마라 였거든요.
오늘은..... 다들 어디가 불편한 사람들인냥 어기적 어기적..
오전 반나절 하고 왔는데도 이렇게 힘든걸 체험하고 보니
뭐든지 정말 소중히 감사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구마심기에 참여 해 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보너스~!! 우리는 누구일까요??